
경북지역 수출기업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수도인 정저우시에 지역 중소기업 12개사로 구성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10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과 계약추진을 달성했다.
정저우는 중국 중부 최대 물류 허브로써 대형 유통망을 갖춘 수출의 전략적인 요충지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중국 허난성과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파견했으며, 도내 화장품, 식품 등 우수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함께했다.
무역사절단은 현지 바이어와 가진‘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부 내륙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 결과 총 75건의 상담을 진행해 화장품, 식품 등에서 총 8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번 무역사절단을 이끈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정저우 무역사절단을 통해 경북 기업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과의 상호보완적 경제 동반자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출 1위 국가인 중국은 지난해 한국 총수출액 6837억 달러 중 19.5%인 1330억 달러, 경북도 총수출액 403억 달러 중 32%인 129억 달러를 수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