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가 박상돈 전 시장 낙마(4월 24일)로 부시장 대행체제를 맞은 지 2개월째다.
시는 26일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 열고 부서별 주요업무 650건을 점검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주재 보고회에서 상반기 7대 전략별 주요 시정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상반기 성과로는 천안역 증개축 착공과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조성 착수를 꼽을 수 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같은 소상공인 지원정책 추진하며 천안형 청년 일자리 및 맞춤형 일자리 지원 확대, 지역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 정책 등을 펴고 있다.
미래 비전 사업으로는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글로벌기업 협력과 천안형 스타트업 육성을 강화하고,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 관광 분야는 야간순환형 투어버스, 유관순 파크골프장 준공, 천안시 통합돌봄센터 개소 등을 들 수 있다.
시는 6월부터 큰 행사 및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천안 K-컬처박람회(6월 4~8일)와 충남도민체육대회(6월 12~15일), 빵지순례 빵빵데이(6월 14~15일) 개최를 시작으로 2025 흥타령춤축제와 이봉주 마라톤 대회 등을 추진한다. 또 취묵헌 서예관 개관, 천안 삼거리공원 준공, 천안박물관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어 시는 스타트업 특례보증 추가 출연,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착수 등 미래 먹거리 창출에 마중물을 붓고 골목형 상점가 추가 지정, 농촌협약 추진 등 맞춤형 정책으로 지역경제에 지속적인 활력과 새로운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 권한대행은 “시민의 더 나은 삶터 조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 부서가 서로 협력하고 업무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