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국내 우주의학 협력체계 'SPACE MED 전국 협의체' 출범…기초 연구와 인력 양성 추진

인제대 국내 우주의학 협력체계 'SPACE MED 전국 협의체' 출범…기초 연구와 인력 양성 추진

기사승인 2025-05-27 17:42:31
인제대가 주관한 'SPACE MED 전국 협의체'가 지난 26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이로써 국내 우주의학 분야 협력 체계가 가동된다.

협의체는 ‘인제대 심혈관과 대사질환 핵심연구지원센터(센터장 한진)’와 ‘광주과학기술원 미래우주항공센터 G-STAR(센터장 최성임)’ ‘서울대 의과대학 우주의학센터(센터장 김성완)’ ‘경상국립대 GADIST 융합의생명과학연구센터(센터장 강다원)’ 등 4개 기관으로 구성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 특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주의학 관련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인력양성에 서로 협력한다.

협의체는 '공유와 협업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주로 ‘우주의학 기반 기초·응용연구’와 ‘우주 환경에서 생리·병태생물학 반응 연구’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해 연구를 극대화한다.


'SPACE MED 전국 협의체'는 한국형 우주의학시스템 구축과 우주 탐사 임무 지원기술 개발, 국제 공동연구 진출 등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관들은 연구 장비와 인프라를 공유하며 통합 공동 연구 생태계를 조성한다.


◆인제대 글로컬 캠퍼스---미얀마 현지 한국어교육센터 설치


 인제대가 27일 미얀마 현지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역 정주 지원을 위한 'SIEG(Study in Eastern Gyeongnam) 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인제대가 주관하고 김해대와 동원과학기술대, 영산대가 참여해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거점 역할을 한다.


미안마 센터 설립은 미얀마 현지에서 교육과 문화사업을 전개해 온 월드 코리아 미얀마(World Korea Myanmar)와 전략적 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월드코리아 미안마 줄리아나 대표는 "경남 지역 대학과의 협력은 미얀마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과 미얀마 간 교육과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IEG 센터는 예비 유학생을 위한 입학 상담과 비자 안내,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해 외국인들의 한구문화 조기 적응력을 높이는 데 매진한다.

인제대 허경혜 국제교류처장은 "SIEG 센터는 단순한 유학생 모집을 넘어 한국어교육센터를 통해 언어 기반을 다지고 유학생들의 장기 정착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얀마 SIEG 센터는 지방대학의 국제화와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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