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은 진천공장(오리온 진천 통합센터) 건립에 228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6.38%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기간은 오는 8월1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로, 각각 착공 및 준공예정일 기준이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 4월15일 이사회에서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오리온 진천 통합센터 부지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다.
당시에는 세부 투자금액 등 주요사항이 확정되지 않아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로 안내했다.
오리온은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가며 국내 및 해외 수출 생산 물량 확대를 위해 이번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공고히 하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