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상원의원단을 만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통령실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에 기대감을 보였다”며 “조선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두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혈맹으로써 안보·경제·첨단 과학기술 등 제반 분야에서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자고 했다”며 “이 과정에서 미 의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에 미 상원의원단은 ‘한미동맹’의 지지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상원의원들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인·태(인도, 태평양) 지역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며 “미 의회는 한미동맹을 초당적으로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실은 미 상원의원단이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높은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한미일 협력을 더 강하게 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미 의원단은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도록 의회 차원의 역할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만난 미 상원의원은 일리노이 태미 덕워스, 뉴저지 앤디 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