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횡성군과 일본 야즈정의 어린이 교류가 30주년을 맞았다.
횡성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횡성 곳곳에서 일본 국제 자매도시인 돗토리현 야즈정과 함께 어린이 교류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 행사는 2005년 야즈정 합병 전 구 핫토정과 시작한 어린이 교류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기획됐다.
교류단은 횡성군과 야즈정 초등학교 6학년생 각 10명으로 구성했다.
양국 학생들은 4일간 함께 생활하며 문화체험, 교육 활동, 지역탐방, 스포츠·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내 초등학교 견학과 한국어 수업 △문화 골든벨 퀴즈대회 △루지 체험 등 지역 콘텐츠 체험 △국립중앙박물관 역사문화유산 탐방 △현대모터스튜디오 모빌리티 전시체험 등이다.
횡성군은 9월 19일 3박 4일 일정으로 지역 초등학생들이 자매도시 야즈정을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적 감각과 포용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