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중단 없는 대전 발전...재선 도전

허태정 시장, 중단 없는 대전 발전...재선 도전

예비후보 등록, 첫 행보 '항공우주청 대전 설립' 요구

기사승인 2022-04-28 23:21:45
더불어민주당 허태정(마이크)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인수위 지역균형발전위원회 보고회가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대전 유성구)앞에서 '항공우주청 대전 설치'를 주장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중단 없는 대전 발전을 위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대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허태정 시장은 “시민을 믿는다"며 "민선 7기 4년 동안 묵은 과제들을 해결하고 이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 달려가고자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그는 “이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대전 미래 구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다시 한번 좋은 선택, 나를 위해, 대전을 위해 허태정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허태정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대전지역 균형발전 공약에서 '항공우주청 설립'을 제외한 데 대한 유감 표명과 재결정을 요구했다.

허 후보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수위의 충청권 지역공약 설명회장을 찾은 자리에서 “항공우주청 설립은 대전에서 처음 제안했고, 우주산업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데 인수위가 대전을 배제한 것은 유감스러운 결정”이라며 “최적지인 대전이 아닌 경남으로 입지를 결정하는 것은 정치적인 결정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공우주청은 단순한 행정기관에 그치는 기관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 동력인 우주산업 전반을 살피는 컨트롤 타워"라며 "상식과 이치에 맞는 입지는 오직 대전뿐”이라고 역설했다. 

허태정 예비후보의 이와 같은 행보는 입지조건과 제반 여건에 대한 구체적 검토나 이유가 없는 인수위의 결정에 강한 유감 표명을 통해 차기 정부가 항공우주청 입지 재검토를 촉구하는 한편 중단 없는 대전 발전을 위한 노력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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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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