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전남도당 지도부는 25일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총선 자력 원내 진출로 기득권 양당체제를 타파하고 다당제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2기 전남도당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전남도민의 성원으로 전남 제1 야당이 됐다며 “도민들께서 만들어 주신 전남 제1 야당답게 도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정치, 진보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자본가에게 무한 혜택을 주고 노동자 서민들에게는 경제위기 고통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촛불혁명을 통해 드러난 민중들의 염원을 외면한 채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정쟁만 일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선명야당, 기득권 양당정치를 넘어서는 대안정당으로 우뚝서겠다”며 “전남에서부터 민주당 일당 독점을 타파하고 민주를 넘어 진보 집권시대를 열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기에 총선체제를 구축, 2024년 총선에서 반드시 자력으로 지역구 당선자를 내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광역과 기초의원 7명의 당선자를 배출, 전남 제1야당 지위에 올랐다.
진보당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2기 전국동시당직선거를 온라인 투표로 실시, 신임 당대표와 광역시도당 위원장 등 2년간 진보당을 이끌 주요 지도부를 선출했다.
전남도당 출범식에는 이성수 위원장과 유현주‧이정확 부위원장, 강광석 농민위원장, 박형대 도의원이 참석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