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대구과학대·수성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대구대·대구과학대·수성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11-16 17:09:08
필리핀 안티케대학 총장단 대구대 방문…교류 협력 확대
대구대와 안티케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2022.11.16
필리핀 안티케대학(University of Antique) 총장단이 해외교육실습 등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대구대를 방문했다.

파블로 크레스포 주니어(Pablo S. Crespo Jr.) 총장 등 9명으로 구성된 안티케대학 방문단은 16일 대구대 경산캠퍼스를 찾아 박순진 총장을 접견하고 교육실습 참가 학생 면담과 특수교육 관련 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대구대와 안티케 대학이 협력하고 있는 해외교육실습을 강화하고 두 대학 간 교류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대는 지난해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교원해외파견사업 단기해외교육봉사 운영대학’에 선정돼 필리핀 안티케대학과 비대면 해외교육실습을 진행했다.

대구대는 사범대학 차정호 교수(화학교육과)의 주도로 10년 넘게 필리핀 현지에서 교육봉사를 이어 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방문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수업 방식의 교육봉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현지 봉사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대구대 봉사단 학생 17명은 온라인으로 필리핀 안티케(Antique) 지역 2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 과학체험 활동 등 교육봉사를 펼쳤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 학생들이 해외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제주도 측량 현장 체험학습’ 실시 
제주도 측량 현장 체험학습에서 나선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이 제주 신비의 도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2022.11.16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교수 및 재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측량탐사단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측량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탐사에서는 학생들의 실무역량 향상을 위해 강의실에서 배운 수준측량의 이론을 토대로 착시현상이 일어나는 제주도 신비의 도로(도깨비 도로)에 대한 출발과 끝 지점의 높이를 직접수준측량 방식으로 관측, 육안으로 보이는 낮은 지점이 실제로는 1.65m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측량탐사단은 제주지역의 해발고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되는 국립해양조사원 제주 조위관측소 시설과 운영 시스템도 견학했다.

측지정보과 이영욱 학과장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벗어나 현장 체험을 통해 실무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측량 탐사를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실무 분야에 접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대 RCY 학생들, 코로나로 부족한 혈액 수급 앞장…매년 3~4차례 헌혈 나눔 행사 
수성대 RCY 학생들이 16일 ‘사랑의 헌혈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2022.11.16
수성대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수성대 RCY 회원 200여 명은 16일 강산관 앞에서 대구·경북혈액원의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에 참여했다. 

수성대 RCY 회원들은 다음 달 5일에도 헌혈 나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수성대 RCY 회원들은 앞서 지난 학기에도 두 차례나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하는 등 해마다 3~4차례 헌혈 나눔 행사를 갖고 있다.

수성대 RCY 정수경 회장(간호학과 2년)은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부족한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며 “헌혈을 통해 이웃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이·미용 플러스 컨설팅 사업 최종 평가회’ 개최
‘2022 이·미용 플러스 컨설팅 교육 수료식 및 최종 평가회’ 단체 사진. (계명문화대 제공) 2022.11.16
계명문화대가 지난 15일 예술관 헤어디자인과 실습실에서 ‘2022 이·미용 플러스 컨설팅 교육 수료식 및 최종 평가회’를 개최했다.

대구시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시작한 ‘이·미용 플러스 컨설팅 사업’은 지역 뷰티업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에서 재료비 및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가 운영을 맡아 대한미용사회 대구시협의회와 함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부터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소규모 이·미용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20개 업소씩 5기로 나눠 무료로 진행됐으며, ‘처음 고객 100번 오게 하라’ 등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전문화된 경영 컨설팅과 기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1인 사업장이 많은 이·미용업 특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1대 1 기술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영업에 필요한 경영과 기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올인원(All in one)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5기 수료식과 함께 개최된 최종 평가회에서는 교육생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수료자 정지원씨는 “배움에 대한 갈증은 많았으나 교육받을 기회를 찾기 어려웠는데, 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좀 더 트렌드에 앞서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대구시 김흥준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교육 지원으로 1인 업소를 운영하는 관내 미용 영업주들이 실질적인 경영 방법과 최신 미용 기술 습득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대구시 및 대한미용사회 대구시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강생 99%의 교육 참여와 90% 이상의 수업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뷰티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미용업소 자생력 강화와 안정적인 발전은 물론이고 뷰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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