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8000억원대 을지파이낸스센터 빌딩 인수

미래에셋자산운용, 8000억원대 을지파이낸스센터 빌딩 인수

기사승인 2023-03-14 15:53:37
을지파이낸스센터 조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8000억원대 대형 오피스 빌딩을 인수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을지파이낸스센터(EFC) 개발을 추진 중인 아이비네트웍스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거래 규모는 3.3㎡당 4150만 원이 적용돼, 약 8172억원 수준이다. 

이번 거래에는 미래에셋운용을 포함해 삼성SRA, 코람코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입찰 경쟁을 벌였다. 

을지파이낸스센터는 을지로 3가역 근처의 핵심업무권역(CBD)에 추진되는 프라임 오피스로 연면적 6만4989㎡, 지하7층~지상 24층으로 구성된다. 프로젝트의 건축설계는 희림종합건축, 도시용역은 인토엔지니어링이 수행한다. 아이비네트웍스는 올해 상반기 인허가를 마무리한 뒤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진행할 계획이며, 최근 매각자문사를 세빌스코리아로 정하고 준공 전 매각을 추진해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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