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거제시는 통영시 추모공원 공설화장시설 공동사용을 위해 통영시와 수차례 실무협의회를 갖고 제반 사항을 논의했으며 지난 8월에는 지역의 국회의원, 시장, 시의회 의장이 모여 공동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거제시는 2회 추경을 통해 일시부담금 99억2600만원을 확보해 9월말까지 납부 예정이며 시설이용자 수에 비례해 연간 운영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대신 거제시민들은 10만원의 이용료로 오전과 오후 화장시설 사용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거제시민은 관외 시민 기준을 적용해 이용료 80만원에 오후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과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간·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거제시와 통영시는 상호 지역발전 및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기존 화장장을 함께 사용하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공동 분담으로 해결한 선진 사례이자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다음 달부터 거제시민도 현대화된 화장시설을 통영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사용이 가능해져 경건하고 품격 있는 장례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상생 발전 정책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현 상권활성화사업 설명회 개최
거제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하는 고현 상권활성화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으로 경남도 공모사업에서 지난 8월 최종 선정됐다.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현 상권활성화사업 설명회는 상권 구역 내 상인회, 고현동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 설명 및 토의, 질의답변,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거제고현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은 ‘바다내음 가득한 가고싶은 거제 고현상권’이라는 주제로 △젊음의 거리 특화조성 △고현상점가 거리조성 △고현시장 특화거리 조성 등 상생기반 조성사업과 △글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글로컬 스튜디오 조성 △디지털영상콘텐츠 사업 등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로컬푸드아카이빙 △거제특화 먹거리 △글로벌워터 축제 △글로벌야시장 개최 △워케이션 센터 조성 및 스마트 관광상권 활성화를 위한 CMS구축 등 상권활성화 체계 구축 사업 등이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내년부터 활성화 사업이 시행되면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설명회를 통해 건의된 사항 및 의견에 대하여는 실행 단계에서 잘 반영시켜 고현상권이 지역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행정 및 상인들이 상호 협력하여 사업 추진에 적극 힘써 주시기 바란다 ”고 밝혔다.
◆거제시, 브랜드슬로건․캐릭터 확정으로 새로운 도약 꿈꿔
거제시가 1995년 통합 거제시 출범 30주년을 맞아 브랜드슬로건 ‘블루시티거제(BlueCity Geoje)’와 캐릭터 ‘몽돌이몽순이’가 새로운 브랜드슬로건‘ 빅하트거제(BigHeart Geoje)’와 캐릭터 ‘몽꾸’로 바뀐다.
브랜드슬로건 빅하트거제(BigHeart Geoje)는 크게 구한다는 거제(巨濟)의 명칭을 풀어 쓴 것으로 임진왜란, 6․25전쟁 등 국난 속에서 포용의 정신과 따뜻한 마음으로 모두를 지켜온 거제의 역사성과 글로벌 관광도시 거제를 찾는 모든 이를 포용하고 감동을 주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상징화했다.
특히 브랜드슬로건에 들어간 하트에 △파란색은 천혜의 해양환경을 품고 있는 거제시, △빨간색은 따뜻한 마음으로 큰 감동을 주는 거제시, △노란색은 국난의 역사에서 모두를 지켜온 포용의 거제시 이미지를 색깔에서 나타내어 큰 감동 주는 도시로써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점이 강조됐다.
아울러 캐릭터 ‘몽꾸’는 ‘꿈을 꾸다’의 합성어로 모두의 꿈을 이루어주는 거제의 신비한 아기몽돌의 의미로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거제를 희망의 도시, 즐거움과 행복의 도시로 만들어 가는 이미지를 주고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새롭게 확정된 브랜드슬로건 ‘빅하트거제(BigHeart Geoje)’와 캐릭터 ‘몽꾸’가 도심 곳곳에 새로운 즐거움과 행복한 기운을 전하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대․내외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며 “앞으로 빅하트거제와 몽꾸가 전해줄 거제의 도시의 비전 가치 제고에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2030 거제시 중장기종합발전계획' 추진상황 2차 검토보고회 개최
거제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석원 부시장 주재로 ‘2030 거제시 중장기종합발전계획’추진상황 2차 검토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중장기 용역을 통해 발굴한 290개 단위사업 중 장기검토 및 추진가능 81개 사업에 대해 22개 부서의 추진계획과 대체사업 발굴에 대한 보고 시간을 가졌으며, 전체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석원 부시장은 “각 추진부서에서 용역 결과물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체사업을 발굴한 결과 당초 131개 추진불가 사업이 55개로 대폭 줄어들게 되었다”라며 “보고한 장기검토, 추진가능 사업은 정부 공모사업 응모 등 부서별 역량을 모아 머지않은 미래에는 추진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재부거제향인회 2년 연속 통 큰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재부 거제향인회 원정희 회장과 이철훈 고문, 박용택 직전회장 등 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한 고향사랑기부금은 총 2900만원으로 재부 거제향인회 임원진과 회원 45명이 기부금에 마음을 더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으며 지난해보다 모금규모가 더 커졌다.
거제 출향인사들이 꾸준히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 재경향인회 김철수 회장 및 부산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옥기문 대표 역시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원정희 재부 거제향인회장은 “추석 명절이 다가올수록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그 시절의 정겨움이 타지에서의 생활에 힘이 되고 있다”며 “재부거제향인회는 거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을 거듭하도록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추석맞이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추진
거제시는 추석을 맞아 청정 수산물을 알리고 동시에 어가소득을 이끌기 위해 오는 11일 거제시청 광장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거제시 관내 5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수산물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수산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아울러 수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우리시 수산물 브랜드 홍보용 에코백 증정(조기 품절 가능) 및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품목은 싱싱회(광어, 우럭), 냉동간고등어, 외포절단냉동대구, 전복, 홍가리비, 뿔소라, 장어, 멸치, 김 등 다양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추석을 앞두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수산물 시식・판매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수산업계 종사자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수산물 소비 촉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제식물원, 한가위 체험 행사 열어
거제식물원은 다가오는 추석에 한가위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9월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전통놀이 체험 △소원 종이배 띄우기 △미니연 만들기 △수제 오란다 만들기 △식물원&농업개발원 도장깨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놀이 체험은 식물문화센터 앞 공터에서 무료로 투호, 윷놀이, 팽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종이배 띄우기(2천원), 미니연 만들기(2천원) 체험과 수제 오란다 만들기(3천원) 등 아이들과 함께 추석을 느낄 수 있는 한가위 체험들도 준비되어 있다.
거제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모인 가족, 친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하였다. 거제식물원을 방문한 모든 분들이 행복한 추억을 남기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