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영향으로 고립됐던 주민 3명이 잇따라 구조됐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청도군 매전면 한 우사에서 불어난 강물에 여성 1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분 만에 구조했다.
이 여성은 우사에서 일을 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물에 빠져나오지 못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8시 29분께에는 영천시 고경면 초일리 한 우사가 폭우에 잠기면서 주민 1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오전 9시 45분께에는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에서 하천 범람으로 인근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 1대가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운전자를 구조한 뒤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