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위, 12일 화개장터서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지역주의 극복 다짐

통합위, 12일 화개장터서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지역주의 극복 다짐

기사승인 2024-06-07 14:51:13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김한길. 통합위 제공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오는 12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제2차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연다.

통합위에 따르면 이번 지역협의회에서 향후 논의할 사회통합 과제 등을 논의하고, 국민통합을 다짐하는 선포식도 열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지역주의가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당면한 국가 아젠다를 해결하는 데 장애가 되고 있음을 다 같이 인식하자는 내용이 담긴다. 또한 갈등을 뛰어넘어 미래지향적인 하나된 대한민국 공동체를 이루는 데 기여하자는 약속도 포함된다.

선포식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만들어진 떡케이크가 오르며, 지역갈등 극복과 국민통합을 염원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김한길 국민통합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남행정부지사, 하동‧구례군수, 정치‧지역 분과위원, 17개 시·도 지역협의회 회장들과 만난다. 김 위원장은 화개장터에서 이들과 수수부꾸미를 먹고, 인근 가게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개장터의 이름을 널리 알린 화개장터 노래비도 함께 둘러보며 지역주의 극복의 의지도 다질 예정이다.

한편 지역협의회는 통합의 가치를 지역에 공유‧확산하고 정책 제안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역협의회 위원은 지역사회에서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 중에서 위원장이 위촉하며, 지역협의회장은 지역협의회 위원 중에서 호선으로 선출한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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