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납품업체 기술 빼돌린 현대重·건설기계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업체 기술을 유용한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기계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4억3000만원을 부과했다.29일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2016년 굴삭기 부품인 하네스(전선집합체) 구매가를 낮추기 위한 납품업체 다변화를 꾀했다. 그 과정에서 기존 납품업체 도면을 다른 하네스 업체에 전달해 납품 가능성을 타진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중공업은 2016년 1월 하네스 구매 단가를 낮추려 기존에 납품하던 하도급업체 A사의 도면을 받아냈다. 그 다음 다른 하도급업체에게 이를 전달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