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 ‘3658건’… 피해자 절반 이상은 발달장애인
지난해 장애인 학대신고 건수가 3658건에 달하며, 피해자 절반 이상은 발달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최근 발간한 ‘2018년도 전국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학대 신고건수 3658건 중 학대의심사례는 1835건(50.2%), 실제 학대가 자행된 사례는 889건(24.3%), 잠재위험사례도 150건(8.2%)에 달했다. 지적장애인이 66%로 피해를 많이 받고 있었고, 지체장애인은 7.4%의 피해율이 보고됐다. 학대 가해자는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가 많았고(23.1%) 이어 부모에 의한 학대가 그 뒤를 이었다(12.9%)... [김양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