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영업, 가족 대신 임금근로자 고용하는 속사정
자영업자의 가족경영이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 경영 부진에 직원을 줄이고 가족·친척의 무급가족종사자도 취업에 나서면서다. 특히 자영업자 사업장에서 돈을 받지 않고 일하는 가족·친척을 뜻하는 무급가족종사자는 22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3월 무급가족종사자는 86만9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5만4000명 줄었다. 이로써 코로나 사태 초기인 2020년 4월부터 36개월 연속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95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2000명 줄어 2001부터 22년 연속 ...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