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객 구하려던 747번 버스 기사, ‘별’이 되다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희생된 버스 기사 A씨의 발인이 19일 오전 엄수됐다. 청주시 미호강 범람으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를 지나려던 747번 버스에 급류가 밀려들자, A씨가 창문을 깨 승객들의 탈출을 도우려 했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와 35년 지기 친구라는 김모씨는 “A씨가 친구들의 가족도 자기 가족처럼 챙겼다”며 “명절마다 빠지지 않고 우리 집에 와서 어머니께 인사를 드렸고, 일이 있어 집에 들어오지 못할 땐 대신 우리 어머니를 찾아보던 사...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