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영화제 수상은 과정, 계속 연기하는 게 꿈”
15년 전 처음 만났다. 영화 ‘밀양’(감독 이창동)으로 처음 칸영화제를 방문한 해, 송강호는 부산국제영화제 어느 호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만났다. 이미 고레에다 감독의 작품을 존경하고 좋아하고 있었다. 그날 잠시 이야기를 나눈 우연한 만남이 두 사람을 이어주는 인연의 시작이었다. 시간이 흘러 함께 영화를 찍고, 함께 칸영화제로 향했다. 수상의 기쁨도 누렸다. 그 영화가 ‘브로커’다. 지난 8일 화상 인터뷰로 만난 배우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작업을 시작하기 전 선...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