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신록 “엄마 박정자보다 인간 박정자를 연기했어요”
5일 후 지옥에 간다면 그동안 무엇을 할까. 넷플릭스 ‘지옥’에서 지옥에 간다는 고지를 받은 박정자(김신록)는 누구보다 바쁜 5일을 보낸다. 새진리회와 소도 변호사 사무실을 오가며 상담을 받고, 30억 시연 생중계 계약을 성사시킨다. 재빠르게 아이들을 캐나다에 보내는 등 이후 계획도 세운다. 가장 혼란스럽고 끔찍한 시간이 됐을 시간을 기회라고 여기는 박정자의 태도는 ‘지옥’에 현실성을 불어넣는다. 실제 드라마 같은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나면 ‘정말 박정자처럼 할 수도 있겠다’라고 설득하는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