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가 하마구치 류스케에 던진 물음표들
이준범 기자 = 꽉 찬 두 시간이었다. 7일 부산국제영화제는 ‘하마구치 류스케의 날’이었다. 관객들은 오전 9시부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와 ‘우연과 상상’을 만났다. 감독과 관객의 대화에 이어 오후 5시엔 봉준호 감독이 나섰다. 한국을 대표하는 봉 감독과 일본을 대표하는 하마구치 감독의 대담은 두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이어졌다. 시작 전부터 행사가 길어질 것이라 예고한 봉 감독은 하마구치 감독 영화에 대한 순수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대화 도...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