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신라 시대 불상도 화마 속으로…국가유산 피해 총 18건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유산들이 전소되는 등의 사고도 일어나고 있다. 2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확인된 국가유산 피해 사례는 총 18건으로, 전날 오후 집계한 것보다 3건 늘었다.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인 용담사 무량전의 부속 건물 1채가 전소됐고, 용담사에 소속된 암자인 금정암 화엄강당도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 8세기 양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자 통일신라시대 불상을 연구할 때 귀중한 자료로 꼽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의성 관덕동 석조보살좌...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