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 좋고, 책도 좋아”…‘음주 독서’에 취한 청년들
최근 조용하게 책을 읽으며 술 마실 수 있는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다. 청년들에게 음주 독서는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는 소비 문화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음주 독서’나 ‘북 바(책(book)과 바(bar)의 합성어)’는 이미 SNS에서 인기 많은 키워드다. 5000여개 이상의 게시물에서 술을 마시며 책을 읽은 청년들이 인증샷을 남겼다. 책과 맥주의 합성어인 ‘책맥’을 검색하면 2만5000개 이상의 게시글이 뜬다. 독립서점 사이트 동네서점에서 검색한 결과, 서울에 등록된 독립서점 261곳 중 술을 파는 곳은 27곳이었다.... [유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