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점 재논의, 국민 눈높이 안 맞아…통일안 제시하라”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한 가운데 ‘원점 재논의’만을 고수하고 있는 의료계에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나 1년 유예를 주장하기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가 국립대 총장들의 요구를 전격 수용해 의대 증원 규모를 조정하기로 한 만큼, 의료계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 19일 2025학년도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