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수 OECD 1위, 의사 수는 최하위권… “기형적 구조 바꿔야”
병상은 많은데, 이를 감당할 의사·간호사는 적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한 한국의 보건의료 현주소다. 보건의료인력 부족은 환자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속히 보건의료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3’ 주요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2021년 병원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8개로, OECD 평균(4.3개)의 약 2.9배에 달한다. 이 중 급성기 치료 병상도 7.3개로, OECD 평균(3.5개)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병상 수에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