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비용 15.9%↑…13년 만에 최대폭 상승
지난달 해외 단체여행 비용 증가 폭이 13년여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도 물가 상승으로 숙박비가 올랐고 유류할증료 상승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항공권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여행사들도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소규모 안전여행인 프리미엄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단체여행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9% 올랐다. 이는 2010년 9월(17.6%)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최고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에는 줄...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