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 후원 스타트업, 버려지는 전지 소재로 옷 만든다
임중권 기자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은 전기차 배터리와 IT 기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소재다. 얇은 필름 모양으로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미세한 스크래치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산업 특성상 과잉 생산 후 발생하는 재고로 매월 축구장 면적의 130배에 해당하는 1백만m2 상당의 분리막이 버려지고 있다. 이를 20L짜리 종량제 봉지로 환산하면 월 240만 개에 달한다. 더구나 이 분리막은 재활용이 어려워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어 환경문제까지 초... [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