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화 도로’, 주택공급대책 마지막 조각 될까
오준엽 기자 = 정부가 23번에 달하는 부동산 정책을 내놨지만 비난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정책에 따른 부작용과 반작용에 서울 집값은 오히려 치솟았기 때문이다. ‘내 집 장만’은 이미 서민의 손을 떠났다는 절망 섞인 한탄까지 나온다. 앞서 정부는 부동산 정책을 내놓을수록 국민의 외면을 받았다. 이 와중에 불씨를 키운 건 청와대다. 대통령 보좌진 중 다주택자들에게 실거주 목적 외 주택의 처분을 권고하는 과정에서 내부 반발과 불협화음이 노출됐고, 일부 수석들의 교체로 이어지며 정책의 신뢰를 잃었다...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