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마약밀반입 세관연루 외압 사실 아냐'
관세청은 지난해 적발된 마약 밀반입사건 조사에서 세관원들이 제외되도록 외압이 작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7일 설명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영등포경찰서는 말레이시아에서 들여오던 대규모 마약 밀반입을 적발하고 수사하던 중 세관직원의 조력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그러나 당시 수사를 진행한 백해룡 경정은 이 같은 내용을 언론브리핑 하기 전 ‘세관이 연루된 내용을 삭제하라’는 경찰 윗선의 연락을 수차례 받았다며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백 경정은 당시 세관직원 4명에 대한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