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가 알려준 K관광 현주소
‘와,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압도적인 풍광에 시원한 바람까지. 출렁다리를 만난 첫 기억은 잊을 수 없습니다. 힘겹게 산 중턱까지 오른 끝에 마주친 출렁다리는 ‘이래서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 기억이 자꾸 떠올라 다른 지역에 위치한 출렁다리를 찾아갔습니다. 어라? 지나치게 비슷한 풍경입니다. 이젠 더 이상 출렁다리를 반기지 않습니다. 가족들과 여행 중 출렁다리를 가게 되면, 혼자 산 아래 남아 ‘주변 갈만한 관광지’를 검색합니다. 그래도 마땅히 갈만한 관광시설은 ...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