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1만원권 품귀 현상…고객들 경쟁 치열
올해 설에는 빳빳한 새 지폐를 세뱃돈으로 주고받는 일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17일 농협 등 금융기관에 따르면 올해 설을 앞두고 세뱃돈 수요를 위해 확보한 새 지폐 수량이 작년보다 대폭 줄었다. 농협 경북지역본부의 경우 작년 설 무렵에 확보한 1만원권 새 지폐는 80억원 규모에 달했으나 올해는 30%가량 줄어든 50억원에 그쳤다. 5만원권 새 지폐 또한 작년 설 무렵보다 20%가량 줄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새 지폐 교환이 시작되면 지역 700여개 점포에서 새 돈을 확보하려는 고객들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