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등재 정보 제약사에 빼돌린 심평원 전직 위원 구속
신약의 건강보험급여 등재와 약제결정에 참여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전직 위원들이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동부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는 신약의 건강보험급여 등재와 약값 결정 과정에서 내부정보를 제약회사에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모 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장 C씨(약사)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C씨는 원가 140원 정도 하는 신약을 심평원 고시가격 400원 이상이 되도록 도와주고 최대 3000만원의 성과급을 받기로 이면계약 하는 등 신약 건...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