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바람 쐰다며 기숙사 지붕 올라갔다가 추락사
대학생이 술을 마시고 학교 기숙사 지붕에서 추락해 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5분쯤 충북 청원군의 한 대학교 기숙사 지붕에서 이 대학 1학년인 A군(18)이 1층 출입구 쪽으로 추락해 숨졌다. A군의 친구들은 경찰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바람을 쐬러 지붕으로 올라갔다가 A군이 발을 헛디뎌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기숙사 지붕이 45도 기울어 있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