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57.6조’…부실우려 ‘2.4조’
해외 상업용 부동산 부실 위기감이 연일 경고등을 울리는 가운데 지난해말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체투자 잔액 중 부실우려 규모는 2조4000억원에 육박한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57조6000억원으로 같은해 9월 말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금융권 총자산(6859조2000억원)의 0.8% 수준이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보험이 31조3000억원으로 절반 이상(54.4)을 차지했다. 이어 은행 11조6000억원(20.2%), 증권 8조8000...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