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상위 0.1% 기업, 전체 매출과 이익 50% 차지”
국내 상위 0.1% 기업이 전체 법인 매출의 50%, 이익의 52%를 차지하면서 대기업 쏠림 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18년 법인세 분위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74만여 법인의 지난해 총 매출은 5022조원으로 전년(2017년) 대비 7.7% 증가했다. 전체 이익은 384조원으로 16.4% 늘었다. 법인세는 19.8% 증가한 61조5000억원이었다. 법인세 실효세율은 17.6%로 0.4%p 상승했다. 특히 상위 0.1% 740개 대기업이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2%로 1년 전에 비해 변화가 ...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