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가는 것이 할머니들의 희망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오늘 기림의 날, 항상 슬픔이 희망으로 승화되길 바란다”면서 위안부 피해사실 첫 증언에 나선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와 기림의 날의 의미를 되짚었다.
이어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류 보편적 관점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평화와 여성인권에 대한 메시지로서 국제 사회에 공유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로 지난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