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문 재인 정권의 실정을 지적하면서 “국정의 대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15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광복절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통해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대한민국을 잘못된 길로 끌고 가고 있다. 이제라도 대한민국을 대전환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5년 단임 정권이 영속해야 할 대한민국의 체제를 바꾸려 하다가 지금의 국가적 대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며 “국정의 목표도, 국정운영의 과정도, 올바른 궤도에서 벗어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이 정권이 잘못을 바로잡고 정책 대전환에 나선다면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적극적으로 협력을 할 것”이라면서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강제 단축과 같은 반시장·반기업 정책을 중단할 것을 문재인 정부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5대 실천목표로 ▲ 잘사는 나라 ▲ 모두가 행복한 나라 ▲ 미래를 준비하는 나라 ▲ 화합과 통합의 나라 ▲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제시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