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국, 사법개혁 적임자...文정부 적재적소 개각”

민주당 “조국, 사법개혁 적임자...文정부 적재적소 개각”

기사승인 2019-08-09 16:16:55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9일 발표된 문재인 대통령의 개각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는 등 8개 부처 장관급 인사을 단행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8개 부처에 걸친 개각을 결정하고 후보자를 발표했다. 아울러 주미합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대한 인사도 함께 단행됐다”면서 “정부 2기 내각 완성하는 적재적소의 개각을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특히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각각 4차 산업과 사법개혁의 적임자로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오늘 개각은 사실상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의 완성으로 ‘다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의지가 반영된 적재적소의 인사”라며 “문재인 정부 3년차, 대외 여건이 급변하고 있고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가운데, 국민에게 안정감을 주면서도 개혁적인 정책을 추진해, 민생과 경제를 위한 성과를 내는 데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개각으로 입각하는 후보자들이 하루빨리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회의 검증과 인준 과정에 초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2기 개각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 교수,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민정수석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교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변호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조성욱 교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국가보훈처 처장에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주미합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이수혁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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