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장 여성 응원 38년 만에 허용
여성 관중의 축구장 입장이 이란에서 38년 만에 허용된다. 25일(한국시간) AFP와 이란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이란 체육부의 잠시드 타기자데 차관은 “여성 팬들이 10월 아자디경기장(테헤란)에서 열리는 캄보디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의 경기장 출입을 막는 법적 제한은 없고 현재 (여성 팬 관람에) 필요한 시설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란의 여성들은 정부와 공공기관 등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활동하지만 공공장소와 대형 행사장에서는 제한적인 권리를 가졌다. 특히 ...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