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노후 송풍설비 교체로 조업 안정화 달성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노후화 된 1, 2고로용 송풍설비를 교체하고 고로 조업 안정화를 달성했다. 14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송풍설비(M/B, Motor Blower)는 쇳물을 생산하기 위해 고로 내부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는 설비로, 송풍기 한대가 하루 동안 만들어내는 바람의 양은 고척 돔구장을 가득 채울 만큼 방대하다. 1987년 광양제철소 1기 건설 당시부터 사용되어 온 1송풍설비는 오랜 기간 운용으로 인한 설비 성능 저하에 따라 조업 효율 향상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지난 2013년 3,800㎥의 내용적을 가진 1고로가 세계 ... [전송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