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근(사진) 순천시장 후보가 12일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식 등록을 마쳤다.
오하근 후보는 이 자리에서 과거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접고 미래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제안하고 나섰다.
지난 10여 년의 순천 정치 상황은 극한 대립속에서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일반시민은 시민들대로, 수많은 반목과 갈등을 반복적으로 되풀이 해 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한 화합을 주장한 것이다.
오하근 순천시장 후보는 “순천의 과거 정치판은 되돌아 보기가 민망할 정도의 갈등 때문에 일반 시민들까지 휩쓸려 심각한 위기의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면서 “분열의 구태정치, 비열한 공작정치, 끼리끼리 패거리정치는 이제는 종식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오하근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갈등과 분열의 과거 10년으로 회귀할 것인지, 통합과 화합의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정치권의 분열과 대결로 피해가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악습의 고리도 끊어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 과거 일부 시장과 국회의원 갈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심각하게 팽배했던 적도 있었지만, 시장과 국회의원은 서로 맞물려야 돌아가는 톱니바퀴와 같은 존재”라면서 “민주당이 야당으로 변해버린 막중한 시기에 두 사람의 조화는 절대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오하근 순천시장 후보는 “지금 순천은 2023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포함해서 정치권 화합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며 “반목과 질시, 갈등과 분열의 시대는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고 오직 시민이 잘사는 순천, 시민이 행복한 순천, 완성을 위해 정치권의 화합과 통합”을 제안했다.
순천=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