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플랫폼 수수료 놓고 빅테크 갈등
조달 금리 급등으로 업황이 나빠진 저축은행이 ‘빅테크’ 업체들을 향해 대출 중개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과도한 수수료로 부담을 느낀 일부 저축은행은 기존에 제공하던 특정 플랫폼 대출 서비스를 철수하는 방안까지 고려하는 분위기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저축은행의 대출비교 서비스 수수료율은 대출금액 기준 1.6~1.7%에 달한다. 은행권이 0.4~0.5%에 그치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수료다. 이를 두고 저축은행에서는 플랫폼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시스템 이용 원...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