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도 없는 전세사기…54억 가로챈 임대인 3명 구속기소
수도권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오피스텔 수십채를 사들인 뒤 임차인들로부터 전세보증금 54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이른바 ‘깡통 전세’ 사기 일당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수원지검 형사5부(이정화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30대 임대인 A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A씨 일당은 지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경기 하남시, 수원시, 화성시 일대에서 오피스텔 42채를 매입한 뒤 임차인 38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54억6455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