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3대 정신, 'APEC 정상회의 유치전' 도움되나
경북 경주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가치와 맞닿은 개방성, 포용성, 진취성을 앞세워 막판 유치전에 힘을 싣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신라 천년고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돌이켜보면 APEC 가치와 맞닿아 있다. 만장일치를 원칙으로 하는 신라 화백제도는 회원국의 자발적인 참여와 토론을 중시하는 APEC 전원 합의제와 일맥상통한다.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융화하는 과정을 통해 발전을 거듭한 역사는 태평양 연안 국가간 교류·협력을 강조하는 APEC의 개방성과 맥을 같이 한다. APEC이 지향하는 '2040 비전' 핵...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