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교실서 “감사해요” 메시지에 울컥…코로나19가 바꾼 스승의 날
이소연 기자 =#교탁 앞에 놓인 꽃다발. 칠판을 빼곡히 채운 학생들의 감사 메시지. 교실에서 울려 퍼지는 ‘스승의 은혜’. 스승의 날 흔히 볼 수 있는 학교의 풍경이다. 그러나 이번 스승의 날은 다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꿨다. 15일 제39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부는 대규모 기념행사를 여는 대신 ‘감사 릴레이 영상 메시지’를 온라인에 공유했다. 각 시도를 대표하는 장소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이 교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구 김광석거리와 경북 독립운동기념관, 전남 목...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