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위로 모습 드러낸 허블레아니호…인양 1시간여만에 시신 4구 수습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13일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전 6시47분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허블레아니호의 인양을 시작했다. 인양 시작 후 58분 만에 조타실에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수습됐다. 1층 객실로 이어지는 입구에서 한국인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수습됐다. 헝가리 당국은 선체가 올라오는 대로 객실쪽에 대한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남은 실종자는 총 4명이다. 다만 선체 후미쪽의 훼손이 심각...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