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선서 온건파 후보 ‘선전’…차주 결선투표 갈 듯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에서 온건파 후보가 예상외의 선전을 벌이고 있다. ‘하메네이의 제자’로 불리는 강경 보수 후보와 함께 다음 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일한 온건파로 꼽히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후보가 590만표 이상을 얻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강경 보수파로 꼽히는 사이드 잘릴리 이란 대통령 후보는 550만표 이상을 얻어 그 뒤를 이었다. 1400만표 이상 집계된 상황이지만 1, 2위 후보 모두 과반을 얻지 못한 상태다. 과반 득표자가 개표 종료 이후에도...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