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둥지섬을 지켜라”…수성구, 민물가마우지와 전쟁
대구 수성구청이 민물가마우지의 집단 서식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수성못 둥지섬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수성구청은 5년의 장기계획을 세워 생태단계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15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대구 도심 속 철새의 서식처인 수성못 둥지섬이 최근 3년 새 텃새화된 민물가마우지 급증으로 집단 번식지가 되면서 수성못 철새의 생태계가 교란되고, 강한 산성의 배설물로 수목이 고사되는 등 섬 전체가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2023년에 걸쳐 ▲둥지 제거 ▲소방헬기를 동원한 수목 세척 ▲고압살수장... [최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