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구 들안예술마을 “손끝에서 피어나는 예술을 만나세요”
대구 수성구가 공예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조화시킨 전시회를 선보였다. 수성구는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9일 들안예술마을 스튜디오 14에서 ‘결(結)을 잇다, 멋을 짓다’ 공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는 규방공예 작가 이은지, 텍스타일 작가 김수지, 옻칠공예 작가 정병밀의 작품 20여 점이 출품됐다. 작품들은 천과 실, 나무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해 손끝에서 만들어낸 정교한 미를 보여준다. 옻칠은 나무의 결을 감싸면서도 본래의 깊이를 살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나는 멋을 느낄 수 있다. ... [최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