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 현장 반응은 ‘미지근’
서울시의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 1호인 ‘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을 두고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아쉬운 공간 활용과 부족한 편의성 등의 이유에서다. 지난달 21일 서울 5호선 여의나루역에 러너 스테이션이 문을 열었다. 시가 지하철 내 유휴공간을 시민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펀스테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첫 공간이다. 러너 스테이션은 ‘달리기 애호가(러너)’와 ‘역(스테이션)’을 합친 단어다. 이곳 공간 조성에 예산 26억5000만원이 투입됐지만, 정작 일부 ...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