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가’ 스팩상장 기업 막는다… 금감원, 공시서식 개정 등 추진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으로 상장한 기업 10곳 중 8곳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약속한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공시 서식을 개정해 스팩 상장 기업의 미래 추정 실적의 객관성을 높일 방침이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스팩합병을 통해 상장한 기업의 미래 영업실적이 과다하게 추정되는 등 기업가치(합병가액)가 고평가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스팩상장 기업의 영업실적 추정 현황을 살펴보고 합리적인 추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 사항을 개선키로 했다. 실... [정진용]